2021년 10월 6일 수요일
네 번째 책 :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 정호승의 시가 있는 산문집
모인 멤버 : 해남, 구르미, 앤, 반짝반짝 빛나는
2번째 주제 : 1부의 뒷부분- ‘서울의 예수’~’영등포가 있는 골목’까지
사회 : 반짝반짝 빛나는
1부의 시와 산문을 읽으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보았다.
다음은 각자 감명 깊게 읽은 부분과 그 이유를 설명해보았다.
- 인간이 아름다워지는 것을 보기 위하여, 예수가 겨울비에 젖으며 서대문 구치소 담벼락에 기대어 울고 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픔과 연민의 눈물이 아닐까? >
- 나를 섬기는 자는 슬프고, 나를 슬퍼하는 자는 슬프다. 나를 위하여 기뻐하는 자는 슬프고, 나를 위하여 슬퍼하는 자는 더욱 슬프다.
<암울한 상황에서 간절히 구원자를 바라는 사람들의 심경과, 예수가 사람들에게 느끼는 연민이 느껴진다.>
- 노예 상태에 잇던 이스라엘민족을 모세의 뒤를 이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이끈 여호수아 같은 젊고 순결한 지도자가 나타나 우리를 구원해주기를 바랐다.
<독재시대에 힘없는 사람들과 감옥에 갇힌 사람들의 각각의 모습을 예수와 동일시 생각한 것은 아닐까? 또는 예수가 나타나서 우리를 구원해주기를 바라는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 추기경께서는 그러지 않으셨다. 틈만 나면 달동네 판잣집을 찾아가 “서로 밥이 되어주십시오.” 하고 말씀하셨다. “가난한 이들의 손을 잡아줄 때 내가 위로하기보다 스스로 위로를 받는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우선적 사랑’에서 더 나아가 그들과 ‘함께하는 사랑’으로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연대의 힘이 중요함을 말씀해주시는 것 같다.>
-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되듯이
발자국도 따라가 별이 되는가
내가 남긴 발자국에 핀 민들레는
해마다 별이 되어 피어나는가
<사람이 죽으면 정말 별이 되는 것인가? 흔하디흔한 민들레, 생명력이 강한 민들레도 사람처럼 별이 되어 죽는 것인가?>
- 나의 스승은 바람이다
바람을 가르며 나는 새다
나는 새의 제자가 된 지 오래다
…
나의 스승은 나무다
<자유로운 바람과 새처럼, 또 든든한 나무처럼 그런 부분을 시인을 닮아가고 싶어하는 것 같다.>
- 혼자 있을수록 혼자 되는 것보다
혼자 있을수록 함께 되는 게 더 낫지 않겠느냐
<각자의 상처가 있는, 고단하고 힘든사람들을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감수성이 느껴진다.>
책을 마무리하는 소감이나 인상 깊었던 구절
- 가난한 자와 가진 것이 없는 자들을 관심과 애정이 깊은 눈으로 바라보는 시인의 감성을 배우고 싶다.
- 자작이여, 새가 날아오기를 원한다면 먼저 나무를 심으라고 말씀하신 자작나무여… (‘자작나무에게’ 중에서)

2021년 10월 6일 수요일
네 번째 책 :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 정호승의 시가 있는 산문집
모인 멤버 : 해남, 구르미, 앤, 반짝반짝 빛나는
2번째 주제 : 1부의 뒷부분- ‘서울의 예수’~’영등포가 있는 골목’까지
사회 : 반짝반짝 빛나는
1부의 시와 산문을 읽으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보았다.
다음은 각자 감명 깊게 읽은 부분과 그 이유를 설명해보았다.
- 인간이 아름다워지는 것을 보기 위하여, 예수가 겨울비에 젖으며 서대문 구치소 담벼락에 기대어 울고 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픔과 연민의 눈물이 아닐까? >
- 나를 섬기는 자는 슬프고, 나를 슬퍼하는 자는 슬프다. 나를 위하여 기뻐하는 자는 슬프고, 나를 위하여 슬퍼하는 자는 더욱 슬프다.
<암울한 상황에서 간절히 구원자를 바라는 사람들의 심경과, 예수가 사람들에게 느끼는 연민이 느껴진다.>
- 노예 상태에 잇던 이스라엘민족을 모세의 뒤를 이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이끈 여호수아 같은 젊고 순결한 지도자가 나타나 우리를 구원해주기를 바랐다.
<독재시대에 힘없는 사람들과 감옥에 갇힌 사람들의 각각의 모습을 예수와 동일시 생각한 것은 아닐까? 또는 예수가 나타나서 우리를 구원해주기를 바라는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 추기경께서는 그러지 않으셨다. 틈만 나면 달동네 판잣집을 찾아가 “서로 밥이 되어주십시오.” 하고 말씀하셨다. “가난한 이들의 손을 잡아줄 때 내가 위로하기보다 스스로 위로를 받는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우선적 사랑’에서 더 나아가 그들과 ‘함께하는 사랑’으로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연대의 힘이 중요함을 말씀해주시는 것 같다.>
-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되듯이
발자국도 따라가 별이 되는가
내가 남긴 발자국에 핀 민들레는
해마다 별이 되어 피어나는가
<사람이 죽으면 정말 별이 되는 것인가? 흔하디흔한 민들레, 생명력이 강한 민들레도 사람처럼 별이 되어 죽는 것인가?>
- 나의 스승은 바람이다
바람을 가르며 나는 새다
나는 새의 제자가 된 지 오래다
…
나의 스승은 나무다
<자유로운 바람과 새처럼, 또 든든한 나무처럼 그런 부분을 시인을 닮아가고 싶어하는 것 같다.>
- 혼자 있을수록 혼자 되는 것보다
혼자 있을수록 함께 되는 게 더 낫지 않겠느냐
<각자의 상처가 있는, 고단하고 힘든사람들을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감수성이 느껴진다.>
책을 마무리하는 소감이나 인상 깊었던 구절
- 가난한 자와 가진 것이 없는 자들을 관심과 애정이 깊은 눈으로 바라보는 시인의 감성을 배우고 싶다.
- 자작이여, 새가 날아오기를 원한다면 먼저 나무를 심으라고 말씀하신 자작나무여… (‘자작나무에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