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4일 월요일
책: 빨강머리앤이 하는 말 - 백영옥 에세이집
모인 멤버 : 해남, 구르미, 다솜, 앤, 반짝반짝 빛나는
주제 : 3장 - 슬픔 공부법
사회 : 반짝반짝 빛나는
3장 <슬픔 공부법>의 주요 내용을 읊으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눴습니다.
다음은 3장에서 꼽은 주요 내용
- 노력해도 안 되는 건 잘 안 되는 거다. 중요한 건 실수를 자기 몫으로 감당해내는 것이다. 어쩌면 그 사람만 하는 특이한 실수가 그 사람의 캐릭터가 되기도 하니까. 못하는 걸 잘하려고 자책하며 노력하는 일보다, 잘하는 걸 조금 더 잘할 수 있게 정성을 쏟는 일이 어쩌면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드는 일인지도 모른다.
- 새로운 실수는 뭔가 새로운 일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 “어머. 아주머니, 정말 모르세요? 한 사람이 저지르는 실수는 틀림없이 한계가 있을 거예요. 아,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놓여요.”
- 우리가 사는 세계의 자유란 실질적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자유’가 아니라 ‘해야만 할 것 같은 일을 하지 않을 자유’만 있다는 걸 깨달았다. 행복이 결과가 아니라 과정들에 일어나는 일이라면, 그것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우리가 의도적으로 해야 할 것은 ‘뭔가 하기 위해’ 달리는 게 아니라, ‘뭔가 하지 않기 위해’ 때때로 멈춰 서는 것이다.
- 행복은 완결된 감정이 아니다. 그것은 어떤 과정 중에 일어나며,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
- 살면서 어떤 종류의 고통을 참을 것인가, 그것을 결정하는 순간,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다.
-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난 외국인 친구에게도 정이 흠뻑 드는 나이가 10대와 20대가 아닐까. 쉽게 마음을 열고, 쉽게 사랑에 빠지고, 그래서 더 쉽게 상처받는 나이,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그런 나이 말이다.
- 꿈이 이루어진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이 세상에 ‘삶’보다 강한 ‘꿈’은 없다. 인간은 꿈을 이룰 때 행복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꿈꿀 수 있을 때 행복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다음은 책을 읽고 드는 생각들을 나눈 것
<1단락 -넌 내일도 실수를 저지를걸?- 을 읽고...>
- 기기 문명의 발달은 실수나 범죄를 유발하기도 한다. 때론 무섭기도 하다. 인터넷이 끊어진다면, 모든 것이 다 멈출 수 있다.
- 실수를 하다 보면, 그 일에 대해서 잘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다.
-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것에 비해, 앤은 솔직히 실수를 인정한다.
- 실수에 빠져 자책하는 것보다, 고백하는 앤이 슬기롭다.
- 너무 완벽해지려 다 보니 더 실수하게 된다.
<2단락 -사람은 언제 위로받는가?- 를 읽고...>
- 물에 빠진 친구를 위로하려고, 같이 빠져든 작가의 남편이 대단하다. 도닦은 사람 같다.
- 작가의 생각과 실제 생활이 동일시되는지 궁금하다.
<3단락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를 읽고...>
- 작가가 좋아하는 영화의 취향이 나랑 비슷해서 반가웠다.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영화들이 이 단락의 주제와 맞닿아있다.
- 일을 하고 싶지 않을 때, 안 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열심히 일해야만 하는 것은 아닐까?
- 설거지나 청소를 꼭, 바로 해야만 하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때론 내버려 둔다.
- 기득권은 누릴 것을 다 누리고, 왜 소시민은 ‘소확행’만 느껴야 하는 가에 대한 불만이 있다.
- 행복은 과정에 있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한다.
<4단락 -꿈을 이룬다는 것의 진짜 의미- 를 읽고...>
- 선택의 후회가 너무 크면 매몰되고, 다시 일어날 용기가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
- 실패한 경험도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
<5단락~10단락을 읽고...>
- 책 모임멤버들이 만난 지도 어언 5년이 지났는데, 10년쯤 되었을 때 <7단락 주제 -시간이 약이 아니다>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 사람마다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냄새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슬픔에 빠져있는 것이 꼭 나쁜 것이 아니다. 슬픔 속에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있다.

마지막 한줄평 소감
- 사람은 실수와 아픔 속에서 성장하고, 노력 끝에는 열매가 기다린다는 것을 앤의 성장기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 행복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우리가 의도적으로 해야 할 것은 ‘뭔가 하기 위해’ 달리는 게 아니라 ‘뭔가 하지 않기 위해’ 때때로 멈춰 서는 것이다.
-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선택해야 한다. 그 선택의 결과가 지금의 우리이며, 그것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내 몫이다.
- 슬픔의 무게는 덜어내는 게 아니다. 흘러넘쳐야 비로소 줄기 시작한다. 그래야 친구들이 다가오고, 함께 슬퍼할 수 있다. 외롭다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에야 슬픔은 끝난다.
- <슬픔에 반응하는 우리 각자의 시간표는 전부 다르다. 그것은 오직 나만 알 수 있다>는 작가의 생각이 좋았습니다.
2021년 5월 24일 월요일
책: 빨강머리앤이 하는 말 - 백영옥 에세이집
모인 멤버 : 해남, 구르미, 다솜, 앤, 반짝반짝 빛나는
주제 : 3장 - 슬픔 공부법
사회 : 반짝반짝 빛나는
3장 <슬픔 공부법>의 주요 내용을 읊으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눴습니다.
다음은 3장에서 꼽은 주요 내용
- 노력해도 안 되는 건 잘 안 되는 거다. 중요한 건 실수를 자기 몫으로 감당해내는 것이다. 어쩌면 그 사람만 하는 특이한 실수가 그 사람의 캐릭터가 되기도 하니까. 못하는 걸 잘하려고 자책하며 노력하는 일보다, 잘하는 걸 조금 더 잘할 수 있게 정성을 쏟는 일이 어쩌면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드는 일인지도 모른다.
- 새로운 실수는 뭔가 새로운 일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 “어머. 아주머니, 정말 모르세요? 한 사람이 저지르는 실수는 틀림없이 한계가 있을 거예요. 아,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놓여요.”
- 우리가 사는 세계의 자유란 실질적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자유’가 아니라 ‘해야만 할 것 같은 일을 하지 않을 자유’만 있다는 걸 깨달았다. 행복이 결과가 아니라 과정들에 일어나는 일이라면, 그것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우리가 의도적으로 해야 할 것은 ‘뭔가 하기 위해’ 달리는 게 아니라, ‘뭔가 하지 않기 위해’ 때때로 멈춰 서는 것이다.
- 행복은 완결된 감정이 아니다. 그것은 어떤 과정 중에 일어나며,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
- 살면서 어떤 종류의 고통을 참을 것인가, 그것을 결정하는 순간,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다.
-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난 외국인 친구에게도 정이 흠뻑 드는 나이가 10대와 20대가 아닐까. 쉽게 마음을 열고, 쉽게 사랑에 빠지고, 그래서 더 쉽게 상처받는 나이,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그런 나이 말이다.
- 꿈이 이루어진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이 세상에 ‘삶’보다 강한 ‘꿈’은 없다. 인간은 꿈을 이룰 때 행복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꿈꿀 수 있을 때 행복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다음은 책을 읽고 드는 생각들을 나눈 것
<1단락 -넌 내일도 실수를 저지를걸?- 을 읽고...>
- 기기 문명의 발달은 실수나 범죄를 유발하기도 한다. 때론 무섭기도 하다. 인터넷이 끊어진다면, 모든 것이 다 멈출 수 있다.
- 실수를 하다 보면, 그 일에 대해서 잘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다.
-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것에 비해, 앤은 솔직히 실수를 인정한다.
- 실수에 빠져 자책하는 것보다, 고백하는 앤이 슬기롭다.
- 너무 완벽해지려 다 보니 더 실수하게 된다.
<2단락 -사람은 언제 위로받는가?- 를 읽고...>
- 물에 빠진 친구를 위로하려고, 같이 빠져든 작가의 남편이 대단하다. 도닦은 사람 같다.
- 작가의 생각과 실제 생활이 동일시되는지 궁금하다.
<3단락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를 읽고...>
- 작가가 좋아하는 영화의 취향이 나랑 비슷해서 반가웠다.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영화들이 이 단락의 주제와 맞닿아있다.
- 일을 하고 싶지 않을 때, 안 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열심히 일해야만 하는 것은 아닐까?
- 설거지나 청소를 꼭, 바로 해야만 하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때론 내버려 둔다.
- 기득권은 누릴 것을 다 누리고, 왜 소시민은 ‘소확행’만 느껴야 하는 가에 대한 불만이 있다.
- 행복은 과정에 있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한다.
<4단락 -꿈을 이룬다는 것의 진짜 의미- 를 읽고...>
- 선택의 후회가 너무 크면 매몰되고, 다시 일어날 용기가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
- 실패한 경험도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
<5단락~10단락을 읽고...>
- 책 모임멤버들이 만난 지도 어언 5년이 지났는데, 10년쯤 되었을 때 <7단락 주제 -시간이 약이 아니다>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 사람마다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냄새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슬픔에 빠져있는 것이 꼭 나쁜 것이 아니다. 슬픔 속에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있다.
마지막 한줄평 소감
- 사람은 실수와 아픔 속에서 성장하고, 노력 끝에는 열매가 기다린다는 것을 앤의 성장기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 행복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우리가 의도적으로 해야 할 것은 ‘뭔가 하기 위해’ 달리는 게 아니라 ‘뭔가 하지 않기 위해’ 때때로 멈춰 서는 것이다.
-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선택해야 한다. 그 선택의 결과가 지금의 우리이며, 그것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내 몫이다.
- 슬픔의 무게는 덜어내는 게 아니다. 흘러넘쳐야 비로소 줄기 시작한다. 그래야 친구들이 다가오고, 함께 슬퍼할 수 있다. 외롭다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에야 슬픔은 끝난다.
- <슬픔에 반응하는 우리 각자의 시간표는 전부 다르다. 그것은 오직 나만 알 수 있다>는 작가의 생각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