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구여성노동자회 회원확대 캠페인
<성평등노동을 구하는 119>
💌 대구여성노동자회 활동가 봄 전하는 마음 💌
안녕하세요. ‘봄’입니다. 몇 해 전부터 봄에 돋아나는 초록잎들이 눈에 들어오고 식물들을 매일 돌보기 시작할 즈음 ‘봄’이라는 활동명을 쓰고 있어요.
저는 대학 졸업을 앞둔 23살 겨울 ‘노동운동’을 하기 위해 섬유공장 여성노동자로 취업했고, 가톨릭노동사목과 인연을 맺었어요. 학습지교사, 공장일을 하다가 2001년 전국여성노동조합 대구지부 창립멤버로 함께 했고,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를 조직하고 투쟁했어요. 2004년에는 대구여성노동자회 창립을 함께 했고, 2022년부터 대구여성노동자회에서 활동가로 함께하고 있어요. 어느새 25년, 긴 시간을 대구에서 여성노동운동 활동가로 살았네요. 현장에서 만났던 청소미화원, 학교 급식실 조리원 등 다양한 여성노동자들은 나의 엄마이고 언니였고 ‘나’ 였기에, 힘들었지만 신나게 함께 할 수 있었어요.
대구여성노동자회 고용평등상담실 상담을 하면서 성희롱, 성차별, 부당한 대우가 얼마나 심각한지 속상하고 화날 때가 많았어요. 그러나 충분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길을 안내해주면 스스로 힘을 내어 부당함에 용기내어 말하고, 맞서는 여성노동자를 보면서 기쁘고 힘이 났어요. 바다, 토리, 봄 3명의 대구여성노동자회 활동가들과 3시STOP, 페미노동아카데미, 회원 소모임 등 바쁘고 고단할 때도 있었어요.
그래도 여성노동자들과 함께 있을 때 저는 신나고 행복해요. 그냥 자꾸 웃음이 나고 말이 저절로 막~나와요. 무엇보다 여성학,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활동과 연결하면서 나의 노동경험, 삶에서 풀리지 않던 차별, 의문들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어요. 새로운 질문과 상상이 생겼고, 여성노동자들과 해보고 싶은 것이 자꾸 떠올라서 대구여성노동자회 활동으로 연결하고 있답니다.
저는 ‘활동가’란 모든 사람들 안에는 ‘빛’이 있고, 그 ‘빛’을 찾아주고 북돋워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대구여성노동자회는 여성노동자들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보수적이라는 이곳, 대구에서 등대 불빛을 비추는 곳이에요. 등댓불을 계속 밝힐 수 있도록, 더 밝게 빛나서 차별이 있는 곳곳을 환히 비추어 어둠을 물리칠 수 있으려면,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해요.
지금 성평등노동의 빛, 후원회원이 되어주시겠어요?
🚨 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 : https://donate.do/YbXa
🚨회원가입 바로가기 : https://forms.gle/U6PskV1RkNwPeLHt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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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노동을 구하는 119>
💌 대구여성노동자회 활동가 봄 전하는 마음 💌
안녕하세요. ‘봄’입니다. 몇 해 전부터 봄에 돋아나는 초록잎들이 눈에 들어오고 식물들을 매일 돌보기 시작할 즈음 ‘봄’이라는 활동명을 쓰고 있어요.
저는 대학 졸업을 앞둔 23살 겨울 ‘노동운동’을 하기 위해 섬유공장 여성노동자로 취업했고, 가톨릭노동사목과 인연을 맺었어요. 학습지교사, 공장일을 하다가 2001년 전국여성노동조합 대구지부 창립멤버로 함께 했고,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를 조직하고 투쟁했어요. 2004년에는 대구여성노동자회 창립을 함께 했고, 2022년부터 대구여성노동자회에서 활동가로 함께하고 있어요. 어느새 25년, 긴 시간을 대구에서 여성노동운동 활동가로 살았네요. 현장에서 만났던 청소미화원, 학교 급식실 조리원 등 다양한 여성노동자들은 나의 엄마이고 언니였고 ‘나’ 였기에, 힘들었지만 신나게 함께 할 수 있었어요.
대구여성노동자회 고용평등상담실 상담을 하면서 성희롱, 성차별, 부당한 대우가 얼마나 심각한지 속상하고 화날 때가 많았어요. 그러나 충분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길을 안내해주면 스스로 힘을 내어 부당함에 용기내어 말하고, 맞서는 여성노동자를 보면서 기쁘고 힘이 났어요. 바다, 토리, 봄 3명의 대구여성노동자회 활동가들과 3시STOP, 페미노동아카데미, 회원 소모임 등 바쁘고 고단할 때도 있었어요.
그래도 여성노동자들과 함께 있을 때 저는 신나고 행복해요. 그냥 자꾸 웃음이 나고 말이 저절로 막~나와요. 무엇보다 여성학,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활동과 연결하면서 나의 노동경험, 삶에서 풀리지 않던 차별, 의문들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어요. 새로운 질문과 상상이 생겼고, 여성노동자들과 해보고 싶은 것이 자꾸 떠올라서 대구여성노동자회 활동으로 연결하고 있답니다.
저는 ‘활동가’란 모든 사람들 안에는 ‘빛’이 있고, 그 ‘빛’을 찾아주고 북돋워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대구여성노동자회는 여성노동자들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보수적이라는 이곳, 대구에서 등대 불빛을 비추는 곳이에요. 등댓불을 계속 밝힐 수 있도록, 더 밝게 빛나서 차별이 있는 곳곳을 환히 비추어 어둠을 물리칠 수 있으려면,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해요.
지금 성평등노동의 빛, 후원회원이 되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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