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대구여성노동자회의 다양한 소모임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회원들의 연말 후기를 전합니다.
🎬 나눔씨네톡톡

엘라 : 영화모임은 내게 쉼표 같은 곳입니다. 영화모임에 참가한지 2~3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여노회원을 하면서 이 정도 활동은 함께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친한 친구들끼리도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여노에서 영화를 보면 큰 줄기의 가치관이 닿아 있는 사람들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똑같은 영화를 보고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반짝반짝 : 올해 나눔씨네에서 <해야할일> 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내게 영화를 본다는 것이 곧 '해야할 일'처럼 느껴집니다. 영화를 통해 스스로 깨닫는 것도 많고 사회와 사람에 대해서도 깊이 알게 되어요. 영화를 본다는 건 나를 깨어나게 하는 일 같습니다.
은수기 : 영화모임에 오면 영화에 몰입해서 집중할 수 있어 좋습니다. 영화를 보는 시간은 나를 깨어나게 하는 시간이기도 하면서 쉼표 같은 시간이에요. 여노가 집에서 먼데도 불구하고 부담없이 와서 정신을 깨울 수 있는 소중한 모임입니다.
💬 비폭력대화

반짝반짝 : 비폭력대화 함께 읽기를 하면서 무수한 나의 잣대로 보고 듣고 말하면서 관계를 단절하면서 일상을 지나왔습니다. 타인을 관찰하고, 내가 표현하지 못한 욕구를 보는 법을 배우며 나와 타인에게 연민의 마음을 키우며 일상을 살아내고 싶습니다.
조이 : 끊임없이 성찰을 도모하지만 매번 올라오는 욕구가 저를 힘들게 하며 또 타인과의 관계를 힘들게 하는 것 같네요. 비폭력대화를 통해 나 자신과 타인에게 연민을 갖는 마음과, 그 연민을 완전히 이해하는 제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임스 : 아 나는 나를 알아가고 타인을 알아가는 길을 걷고 있구나. 비폭력대화 독서 모임은 그 길로 가는 여정 중의 하나이면서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구나.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가을빛 : 관계 속에서 매순간을 살아가는 우리지만 관계맺기가 쉽지 않다고 느끼며 삽니다. 비폭력대화를 공부하고 연습하면서 자신에게, 타인에게 얼마나 폭력적이었는지를 알아차리게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수하고 실패하지만 그래도 아주 조금씩 변화해가는 나의 모습, 우리의 모습을 기특하기도 하고 감사할 수 있는 모임입니다. 함께 라서 가능했기에 모임구성원들께도 감사할 뿐입니다.
🎈 소행(소소한 행복)

별이 : 청도운문사 가을여행의 풍경이 제 마음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주차장에서 서서 먹은 김밥, 컵라면은 훗날에도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함께 동행해준 분들 감사합니다.
해남 : 11월 소행모임에서는 저 '해남'이 하고 싶은 것으로 모임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은 저녁과 술을 함꼐하며 일상을 나누는 것이었어요. 저는 다친 다리와 여기저기 아픈 몸에 대해, 다솜은 이사할 집에 대한 이야기, 구름은 며느리와 함께 한 네일아트와 단기알바에 대한 소회, 반짝반짝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의 일상을 나눴어요. 저는 이런 여유있는 만남, 소소한 만남이 좋아요~^^
반짝반짝 : 올해 소행은 두명의 신규회원 확대와 모임 주제의 다양화로 부쩍 성장했습니다. 3권의 책을 읽고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회의 참석, 수변공원과 군위번개, 별이의 운문사, 다솜의 김밥, 해남의 일상 뒷풀이 등 23일 소행의 송년회를 기다리며 돌아보니 환대와 연민의 따뜻함으로 반짝반짝했습니다. 새해에도 지친 일상에서 안전한 공간과 회복의 빛이 되어주는 소행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 우쿨렐레

은수기 : 재작년 11월 말쯤 현대인의 가장 무서운 적인 치매예방을 위해서, 그리고 정서적인 생활을 위해서도 악기를 하나 배워야겠다고민하던 차에 운명처럼 우쿨렐레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어깨도 아프고 코드 외우기도 쉽지 않고, 기존회원들은 어쩌면 저런 소리를 내지 부럽기도 하고, 괜히 시작해서 생고생을 하고 있구나 싶기도 했어요. 이런 나의 마음을 읽었는지 선생님부터 시작해서 기존 회원들은 나를 타고난 재능이 있다느니, 정말 잘 친다느니 하며 비행기를 태웠습니다.그러면 또 속으로 좋아서 누가 볼세라 슬며시 입가도 올려보고, 그러면서 1년을 보냈어요. 새로운 회원도 더 들어와서 초보동지가 생기니 좀 더 힘을 내서 하게 되었습니다. 하다보니 뻔뻔하게 회원들 앞에서 공연도 했고(형편없는 실력으로 연주를 하자니 어찌나 떨리고 긴장되었는지 몰라요), 언제 저 선배 회원들처럼 하게 되나 그 길이 아득하고, 오고 가는 길이 너무 멀어 때로는 피곤도 합니다. 그러나 여노 사무실에 모여 함께 할 이들의 끼니를 챙겨주는 고마운 이가 있어 좋고, 우쿠렐레를 치는 시간은 즐거워요. 여노와 함께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알아갈 것이 많고, 아직은 서먹한 점도 있는 내게 우쿠렐레를 배우는 시간은 여노와 친해지는 또 하나의 길이기도 합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나의 손에게 즐거운 리듬을 선사하고픈 분이 계시다면 어서 오세요.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옥수수 : 우쿨렐레 소모임에서는 함께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연습한 곡으로 작은 공연도 진행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연주를 맞춰가며 자연스럽게 서로 더 가까워지고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페미노동 책모임

개여울 : 혼자라면 엄두도 못 낼 책들을 함께라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내용을 읽어도 서로 다른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들이 항상 신선하고 기다려지는 모임이에요.
까망 : 꾸준하게, 깊이있게, 함께 좋은 책을 나눌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들이었어요. 페미니즘과 노동, 시국과 관련해서 생각을 나누면서 스스로도 더 성장한 시간들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봄 : 5권의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배운다는건 사람들 속에 있다"는 걸 알게된 소중한 시간 이었어요. 나이와 삶의 경험도 각기 다른 우리가 모여서 페미니즘, 노동, 세상에 대해 공부하는 모임이 참~~ 좋답니다.
💜 페미하는노동니즘

햄식 : 여자 농구에 대해 잘 몰랐는데 페노멤버들과 동그란 멤버들이 함께 모여서 보니 몰랐던 룰도 알게 되고 서로 감상을 나누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ㅎㅎ 그리고 윤석열 파면 대구 시민시국대회, 윤석열 파면파티 그리고 대선토론까지 모두 페노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올해 초 많이 답답한 상황들의 연속이였지만 함께라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만남들이 다 알찼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바랍니다~!
옥수수 : 함께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어 참 의미 있는 시간이였어요. 특히 인스타툰을 그리면서 여성의 노동과 삶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을 확장할 수 있었고, 페미니즘이 우리 일상 속에서 서로를 지지하고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되었어요. 한해동안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는 따뜻한 자리였던것 같아요♡
그꾸 : 페노가 있어서 매달 즐거운 일이 있었습니다. 모임에서 추억을 쌓으면서 올해도 잘 보냈어요. 다들 건강 챙기면서 앞으로도 재미나게 보내요. ♥️
오하 : 다사다난한 2025년의 사건들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몸과 마음이 지치는 순간이 많았지만, 거리를 나서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치유된 것 같아요. 그리고 여자농구, 코믹월드, 위키드까지 정말 즐거운 추억 만들었어요! 내년의 만남도 기대가 됩니다ㅎㅎ
올 한 해 대구여성노동자회의 다양한 소모임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회원들의 연말 후기를 전합니다.
🎬 나눔씨네톡톡
엘라 : 영화모임은 내게 쉼표 같은 곳입니다. 영화모임에 참가한지 2~3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여노회원을 하면서 이 정도 활동은 함께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친한 친구들끼리도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여노에서 영화를 보면 큰 줄기의 가치관이 닿아 있는 사람들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똑같은 영화를 보고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반짝반짝 : 올해 나눔씨네에서 <해야할일> 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내게 영화를 본다는 것이 곧 '해야할 일'처럼 느껴집니다. 영화를 통해 스스로 깨닫는 것도 많고 사회와 사람에 대해서도 깊이 알게 되어요. 영화를 본다는 건 나를 깨어나게 하는 일 같습니다.
은수기 : 영화모임에 오면 영화에 몰입해서 집중할 수 있어 좋습니다. 영화를 보는 시간은 나를 깨어나게 하는 시간이기도 하면서 쉼표 같은 시간이에요. 여노가 집에서 먼데도 불구하고 부담없이 와서 정신을 깨울 수 있는 소중한 모임입니다.
💬 비폭력대화
반짝반짝 : 비폭력대화 함께 읽기를 하면서 무수한 나의 잣대로 보고 듣고 말하면서 관계를 단절하면서 일상을 지나왔습니다. 타인을 관찰하고, 내가 표현하지 못한 욕구를 보는 법을 배우며 나와 타인에게 연민의 마음을 키우며 일상을 살아내고 싶습니다.
조이 : 끊임없이 성찰을 도모하지만 매번 올라오는 욕구가 저를 힘들게 하며 또 타인과의 관계를 힘들게 하는 것 같네요. 비폭력대화를 통해 나 자신과 타인에게 연민을 갖는 마음과, 그 연민을 완전히 이해하는 제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임스 : 아 나는 나를 알아가고 타인을 알아가는 길을 걷고 있구나. 비폭력대화 독서 모임은 그 길로 가는 여정 중의 하나이면서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구나.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가을빛 : 관계 속에서 매순간을 살아가는 우리지만 관계맺기가 쉽지 않다고 느끼며 삽니다. 비폭력대화를 공부하고 연습하면서 자신에게, 타인에게 얼마나 폭력적이었는지를 알아차리게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수하고 실패하지만 그래도 아주 조금씩 변화해가는 나의 모습, 우리의 모습을 기특하기도 하고 감사할 수 있는 모임입니다. 함께 라서 가능했기에 모임구성원들께도 감사할 뿐입니다.
🎈 소행(소소한 행복)
별이 : 청도운문사 가을여행의 풍경이 제 마음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주차장에서 서서 먹은 김밥, 컵라면은 훗날에도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함께 동행해준 분들 감사합니다.
해남 : 11월 소행모임에서는 저 '해남'이 하고 싶은 것으로 모임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은 저녁과 술을 함꼐하며 일상을 나누는 것이었어요. 저는 다친 다리와 여기저기 아픈 몸에 대해, 다솜은 이사할 집에 대한 이야기, 구름은 며느리와 함께 한 네일아트와 단기알바에 대한 소회, 반짝반짝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의 일상을 나눴어요. 저는 이런 여유있는 만남, 소소한 만남이 좋아요~^^
반짝반짝 : 올해 소행은 두명의 신규회원 확대와 모임 주제의 다양화로 부쩍 성장했습니다. 3권의 책을 읽고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회의 참석, 수변공원과 군위번개, 별이의 운문사, 다솜의 김밥, 해남의 일상 뒷풀이 등 23일 소행의 송년회를 기다리며 돌아보니 환대와 연민의 따뜻함으로 반짝반짝했습니다. 새해에도 지친 일상에서 안전한 공간과 회복의 빛이 되어주는 소행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 우쿨렐레
은수기 : 재작년 11월 말쯤 현대인의 가장 무서운 적인 치매예방을 위해서, 그리고 정서적인 생활을 위해서도 악기를 하나 배워야겠다고민하던 차에 운명처럼 우쿨렐레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어깨도 아프고 코드 외우기도 쉽지 않고, 기존회원들은 어쩌면 저런 소리를 내지 부럽기도 하고, 괜히 시작해서 생고생을 하고 있구나 싶기도 했어요. 이런 나의 마음을 읽었는지 선생님부터 시작해서 기존 회원들은 나를 타고난 재능이 있다느니, 정말 잘 친다느니 하며 비행기를 태웠습니다.그러면 또 속으로 좋아서 누가 볼세라 슬며시 입가도 올려보고, 그러면서 1년을 보냈어요. 새로운 회원도 더 들어와서 초보동지가 생기니 좀 더 힘을 내서 하게 되었습니다. 하다보니 뻔뻔하게 회원들 앞에서 공연도 했고(형편없는 실력으로 연주를 하자니 어찌나 떨리고 긴장되었는지 몰라요), 언제 저 선배 회원들처럼 하게 되나 그 길이 아득하고, 오고 가는 길이 너무 멀어 때로는 피곤도 합니다. 그러나 여노 사무실에 모여 함께 할 이들의 끼니를 챙겨주는 고마운 이가 있어 좋고, 우쿠렐레를 치는 시간은 즐거워요. 여노와 함께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알아갈 것이 많고, 아직은 서먹한 점도 있는 내게 우쿠렐레를 배우는 시간은 여노와 친해지는 또 하나의 길이기도 합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나의 손에게 즐거운 리듬을 선사하고픈 분이 계시다면 어서 오세요.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옥수수 : 우쿨렐레 소모임에서는 함께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연습한 곡으로 작은 공연도 진행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연주를 맞춰가며 자연스럽게 서로 더 가까워지고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페미노동 책모임
개여울 : 혼자라면 엄두도 못 낼 책들을 함께라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내용을 읽어도 서로 다른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들이 항상 신선하고 기다려지는 모임이에요.
까망 : 꾸준하게, 깊이있게, 함께 좋은 책을 나눌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들이었어요. 페미니즘과 노동, 시국과 관련해서 생각을 나누면서 스스로도 더 성장한 시간들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봄 : 5권의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배운다는건 사람들 속에 있다"는 걸 알게된 소중한 시간 이었어요. 나이와 삶의 경험도 각기 다른 우리가 모여서 페미니즘, 노동, 세상에 대해 공부하는 모임이 참~~ 좋답니다.
💜 페미하는노동니즘
햄식 : 여자 농구에 대해 잘 몰랐는데 페노멤버들과 동그란 멤버들이 함께 모여서 보니 몰랐던 룰도 알게 되고 서로 감상을 나누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ㅎㅎ 그리고 윤석열 파면 대구 시민시국대회, 윤석열 파면파티 그리고 대선토론까지 모두 페노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올해 초 많이 답답한 상황들의 연속이였지만 함께라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만남들이 다 알찼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바랍니다~!
옥수수 : 함께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어 참 의미 있는 시간이였어요. 특히 인스타툰을 그리면서 여성의 노동과 삶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을 확장할 수 있었고, 페미니즘이 우리 일상 속에서 서로를 지지하고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되었어요. 한해동안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는 따뜻한 자리였던것 같아요♡
그꾸 : 페노가 있어서 매달 즐거운 일이 있었습니다. 모임에서 추억을 쌓으면서 올해도 잘 보냈어요. 다들 건강 챙기면서 앞으로도 재미나게 보내요. ♥️
오하 : 다사다난한 2025년의 사건들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몸과 마음이 지치는 순간이 많았지만, 거리를 나서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치유된 것 같아요. 그리고 여자농구, 코믹월드, 위키드까지 정말 즐거운 추억 만들었어요! 내년의 만남도 기대가 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