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정혜 동지가 고공농성 600일만에 땅으로 내려왔다. 소현숙 동지는 4월 27일, 476일째 되는 날 건강상의 문제로 내려왔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박정혜동지 역시 인간의 한계를 버텨내고 있었다. 고공의 온도는 어느 날, 오후 5시가 넘었음에도 50.2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으로 쉬이 잠 못드는 밤이 땅에서도 계속되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에서는 박정혜동지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정부의 옵티칼 노사교섭 개최 약속과 먹튀방지법 약속을 믿고 고공농성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한다. 고공농성 해제 소식을 듣고 지난해 3월부터 함께 연대해 온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이하 대경여연) 단체들과 바쁜 일들을 제쳐두고 당일 구미로 달려갔다. 작년 12월 대경여연과 함께 한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두 동지는 고공에서의 농성이 길어질수록 일상의 대화를 나눌 일이 줄어든다고 했다. 그래서 대경여연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온라인으로 동지들과 만났다. 일상도 나누고, 게임도 하고, 영화를 본 뒤 이야기도 나눴다. 땅에 내려오면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카페에서 두 동지에게 맛있는 빵과 커피를 사주겠노라 모임에 참가한 이들이 약속했다. 약속을 이행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우리 약속 알죠? 오션뷰 거기에서 만나요!’를 적은 현수막을 들고갔다. 박정혜 동지가 고공에서 지회 깃발을 들고, 조합원들이 마련한 신발을 신고 땅을 딛는 순간, 우리는 아픔과 기쁨의 눈물이 흘렀다.


박정혜동지는 땅으로 내려온 뒤 건강검진을 위해 녹색병원에 입원했다. 그리고 SNS에 이렇게 남겼다.
“고공농성 600일 땅으로 내려왔습니다. 1년 8개월 생각보다 짐이 많았습니다. 대부분에 물건은 동지들의 편지와 선물입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동지들의 마음입니다. 평생 잊지못할 것 같습니다. 동지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게 다시 동지들을 만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박정혜, 소현숙 동지는 외국투자기업이 한국에서 온갖 특혜와 이익을 남기고도 노동자들을 해고하는 현실을 온몸으로 알려냈다. 정부는 책임지고 글로벌기업의 사회적책임을 강제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더 값싼 노동력을 제공받고 언제든지 쉽게 자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글로벌기업의 행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박정혜, 소현숙 동지는 땅에서 더 크고 넓게 싸우기 위해 내려왔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노동자들은 먹튀기업 니토의 만행을 고발하고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묻기 위해 다시 투쟁을 시작한다. 곧 경주에서 APEC이 열린다.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APEC투쟁단 모집으로 집중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투쟁이 자석이다, 붙어라!”
대구여성노동자회도 고용승계그날까지, 먹튀방지법 제정을 위해 끝까지 연대할 것이다.

지난 8월 29일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정혜 동지가 고공농성 600일만에 땅으로 내려왔다. 소현숙 동지는 4월 27일, 476일째 되는 날 건강상의 문제로 내려왔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박정혜동지 역시 인간의 한계를 버텨내고 있었다. 고공의 온도는 어느 날, 오후 5시가 넘었음에도 50.2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으로 쉬이 잠 못드는 밤이 땅에서도 계속되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에서는 박정혜동지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정부의 옵티칼 노사교섭 개최 약속과 먹튀방지법 약속을 믿고 고공농성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한다. 고공농성 해제 소식을 듣고 지난해 3월부터 함께 연대해 온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이하 대경여연) 단체들과 바쁜 일들을 제쳐두고 당일 구미로 달려갔다. 작년 12월 대경여연과 함께 한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두 동지는 고공에서의 농성이 길어질수록 일상의 대화를 나눌 일이 줄어든다고 했다. 그래서 대경여연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온라인으로 동지들과 만났다. 일상도 나누고, 게임도 하고, 영화를 본 뒤 이야기도 나눴다. 땅에 내려오면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카페에서 두 동지에게 맛있는 빵과 커피를 사주겠노라 모임에 참가한 이들이 약속했다. 약속을 이행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우리 약속 알죠? 오션뷰 거기에서 만나요!’를 적은 현수막을 들고갔다. 박정혜 동지가 고공에서 지회 깃발을 들고, 조합원들이 마련한 신발을 신고 땅을 딛는 순간, 우리는 아픔과 기쁨의 눈물이 흘렀다.
박정혜동지는 땅으로 내려온 뒤 건강검진을 위해 녹색병원에 입원했다. 그리고 SNS에 이렇게 남겼다.
“고공농성 600일 땅으로 내려왔습니다. 1년 8개월 생각보다 짐이 많았습니다. 대부분에 물건은 동지들의 편지와 선물입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동지들의 마음입니다. 평생 잊지못할 것 같습니다. 동지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게 다시 동지들을 만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박정혜, 소현숙 동지는 외국투자기업이 한국에서 온갖 특혜와 이익을 남기고도 노동자들을 해고하는 현실을 온몸으로 알려냈다. 정부는 책임지고 글로벌기업의 사회적책임을 강제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더 값싼 노동력을 제공받고 언제든지 쉽게 자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글로벌기업의 행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박정혜, 소현숙 동지는 땅에서 더 크고 넓게 싸우기 위해 내려왔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노동자들은 먹튀기업 니토의 만행을 고발하고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묻기 위해 다시 투쟁을 시작한다. 곧 경주에서 APEC이 열린다.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APEC투쟁단 모집으로 집중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투쟁이 자석이다, 붙어라!”
대구여성노동자회도 고용승계그날까지, 먹튀방지법 제정을 위해 끝까지 연대할 것이다.